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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hrym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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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메가 포인트에 띄워진 별의 수

*나의 플레이로 오메가 포인트에 별이 더해집니다.

밤 하늘에 별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있다.
방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별의 상실로 인해
그곳 사람들은 길을 자주 잃어버린다.

방향 감각을 상실한 그 세계에서는
정의에 대한 정의가 세워지지 않아
가해자도, 피해자도 저마다의 감옥에서 살아간다.
누구도 회복을 경험하지 못한 채
사람들은 저마다의 눈물병을 안고 살아간다.
그 세계의 정의는 소년들에게 특히 가혹하다.

그런데 여기 통과의례를 거친 한 소년으로
한 세계가 죽고 다른 한 세계가 탄생했다.
별이 존재하지 않는 ‘눈물병’ 세상,
그 속에서 길을 잃었던 한 이름 없는 소년이
자신의 이름을 찾으며 밤 하늘에 별을 띄웠다.

가상 세계의 종점에서 띄워 보낸 그의 별이
현실 세계의 시작점이 이곳에서도
밝게 빛나면 좋겠다.

2022년 Unfold X 기획자캠프 선정 프로젝트

라크리마토리

라크리마토리 월드 맵

라크리마토리 월드의 평면도는 몰타 섬에 있는 고대 신전 '하자르 임'의 평면도와 같이 여신의 몸 모양을 닮았다. 라크리마토리 월드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은, 여신의 자궁으로 들어갔다가 현실로 재탄생하는 여정이다.

옴파로스

라크리마토리 월드의 배꼽. 재생의 동굴, 숲과 상수리나무는 모두 옴파로스에 위치하고 있다. 시련과 도전을 경험하는 곳이지만, 그것은 마치 태아가 자궁에서 현실 세계로 나오기 위한 준비를 하듯, 새로운 현실의 탄생을 준비하며 가상의 라크리마토리 월드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오메가 포인트

'궁극의 종착점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라크리마토리라는 가상 세계가 끝나는 지점이자 새로운 현실 세계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평면도상으로 산도의 끝에 위치하고 있고, 마고 NPC가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자, 새로운 별이, 새로운 현실이 태어나는 지점이다.

재생의 동굴

옴파로스에 위치한 동굴. 처음에는 감금의 장소처럼 보이지만, 빛의 망토를 입으면 이곳에 오메가 포인트로 연결되는 비밀의 통로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이곳을 지키는 루나 NPC에게 달빛 눈물병을 건네면 비밀의 통로를 통과할 수 있는 신발을 획득할 수 있다.

상수리 나무

옴파로스의 숲 속에 자리잡고 있는 나무로, 여러 사람들이 제물로 바친 눈물병을 화려하게 걸치고 있다. 눈물병을 바친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지만, 그것을 함부로 다룬 사람에게는 쉽게 분노한다.

킨츠키 공방

거대한 킨츠키 작품처럼 설계된 공방으로 이곳을 지키는 루민 NPC는 깨진 병이나 그릇을 금으로 이어붙여 이전보다 더 값진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킨츠키(金継ぎ)는 깨진 도자기에 금가루를 첨가한 진을 발라 이를 새로운 도자기로 재탄생시키는 일본의 공예 전통으로, 킨츠키 도자기는 깨지기 전보다 더 값진 것이 된다.

눈물병 (라크리마토리)

가상 세계의 이름이자 눈물을 담는 병. 고대 로마 유물의 하나로, 무덤의 부장품으로 발견되면서 눈물을 담던 병이라고 간주되기도 하지만, 향수를 담는 용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라크리마토리 월드에서는 동굴의 눈물을 담고 있는데, 깨진 눈물병을 킨츠키 공예로 이어주면 빛을 발산하게 된다.

눈물병 샹들리에

눈물병을 걸친 상수리 나무가 거꾸로 달린 모양의 샹들리에로 킨츠키 공방에 위치하고 있다. 킨츠키 눈물병을 달아주면 빛의 눈물을 바닥에 떨군다.

햇빛 눈물병

태양 기호가 새겨진 눈물병으로, 이를 통해 빛의 망토를 얻을 수 있다.

달빛 눈물병

달의 기호가 새겨진 눈물병으로, 이를 통해 투명 신발을 얻을 수 있다.

별빛 눈물병

해와 달이 어우러진 '루나민' 기호가 새겨진 눈물병으로, 이를 통해 이름을 얻을 수 있다. 대극을 동시에 수용하는 화해의 상징이자 새벽별, 금성, 마고의 상징이다.

빛의 망토

특별한 빛을 발하는 망토로 이를 입고 노래하면 그동안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투명 신발

어떠한 땅을 밟아도 안전하게 지켜주는 신발로, 이를 신고 있어야 오메가 포인트로 진입할 수 있다.

소년

부모도 없고 이름도 없어서 소년으로 불린다. 그가 사는 눈물병 세상에는 밤 하늘에 별이 뜨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는다.

루민 NPC

킨츠키 공방을 지키고 있으며, 햇빛 눈물병으로 빛의 망토를 획득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루나 NPC

재생의 동굴을 지키고 있으며 달빛 눈물병으로 투명 신발을 획득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마고 NPC

오메가 포인트를 지키고 있으며 별빛 눈물병으로 하늘에 별을 띄우며 끊임없이 새로운 현실을 출산하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몸이자 주인이다.

빛을 잃어버린 상태로 있거나, 빛을 얻어 밤하늘로 올라갈 수도 있다. 밤하늘에 띄워진 별은 사람들이 길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다시금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는 가이드가 된다. 별을 띄우는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오메가 포인트의 별들은 점차 늘어난다.

게임 작동

키보드: W (앞) A (왼쪽) S(뒤) D (오른쪽), Space Bar (선택), Caps Lock (전환), Esc (종료)
마우스: 시점 이동

OS

Windows & Mac
(*웹브라우저 버전은 현재 준비중)

플레이 타임

약 25~30분

소울마크팀은 2022년 융합예술 창제작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의 <Unfold X 기획자캠프> 프로젝트로 라크리마토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라크리마토리라는 게임형 온라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회복적 정의의 모습을 찾아가길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본 사이트는 2022년 12월~2023년 6월까지 운영됩니다.

* 주최, 주관 :
* 후원 :